쓰리빌리언, BIO USA 간다...AI 신약개발 파트너십 확대

발행날짜: 2026-06-18 11:25:38 수정: 2026-06-18 12:07:05
  • 신규 타깃 발굴 SAGE·후보물질 설계 MIN-T 플랫폼 전면
    글로벌 제약사·바이오텍과 공동 연구 및 협력 방안 모색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신약개발 파트너십 확장에 나선다.

18일 쓰리빌리언은 오는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BIO USA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제약 비즈니스 행사다. 전 세계 2만 명 이상의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자들이 모여 기술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 연쇄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 다각도적인 AI 신약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쓰리빌리언의 AI 신약개발 기술은 희귀질환 진단 과정에서 축적한 10만 건 이상의 실제 환자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치료 타깃 발굴 플랫폼 'SAGE'와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설계 플랫폼 'MIN-T'를 운영 중이다.

실제 환자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질환 유발 타깃을 규명하고 후보물질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가치 중심 접근을 취하고 있다.

기술적 신뢰도를 입증하는 객관적 데이터도 확보해 둔 상태다.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개최된 국제 AI 유전체 해석 경진대회 'CAGI7'의 FGFR 기능 예측 챌린지에서 최우수 성과를 기록했다.

당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미스센스(AlphaMissense), 메타의 ESM 등 글로벌 첨단 AI 모델과의 비교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유전 변이가 단백질 기능을 강화하거나 손실시키는지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 냈다는 것. 특히 약물 반응성과 연관된 기능 변화까지 효과적으로 구분해 내며 AI 기반 타깃 발굴 및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희귀질환 진단 과정에서 축적한 실제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BIO USA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해 진단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연결되는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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