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609억·영업이익 268억 원으로 흑자 모델 구축
하반기 병상 확대 및 UAE·미국 수가 시장 진입 등 시동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실적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KRX 헬스케어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11일 씨어스는 이달 정기변경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KRX 헬스케어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변경에서 KRX 헬스케어 지수는 기존 67개에서 48개 종목으로 축소됐다.

씨어스는 이 구성 종목 가운데 유일한 의료AI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KRX 헬스케어 지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 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상장사들이 포함돼 있다. 씨어스의 진입은 의료 AI 분야에서도 실적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이 주요 헬스케어 대표 기업군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앞서 씨어스는 지난 5월 국내 의료AI 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대표 지수인 KRX300에 편입된 바 있다. 주요 지수에 연이어 이름을 올림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접근성과 자본시장 내 인지도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609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와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를 주축으로,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수익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하반기부턴 국내 사업 확대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업 가속화, 미국 사업 본격화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국내에선 씽크 도입 병원과 운영 병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UAE에서는 검진 및 외래 서비스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메디케어 수가 시장 진입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씨어스 관계자는 "RX300에 이어 KRX 헬스케어 지수에 편입된 것은 씨어스가 기술뿐 아니라 실적과 사업성을 갖춘 의료AI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국내에서 검증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UAE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