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안드로겐 수용체 국소 차단, 12주 치료 효과 평가
아다팔렌·클린다마이신/BPO 병용 근거, 처방 사례 공유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현대약품이 피부 안드로겐 수용체에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여드름 치료제 '윈레비크림(클라스코테론)'을 국내 출시하고 피부과 처방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현대약품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윈레비 출시를 기념한 'WINGARDIA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클라스코테론의 작용기전과 임상 근거, 실제 처방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클라스코테론은 피부의 안드로겐 수용체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작용을 경쟁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여드름 치료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12주간 진행된 2건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클라스코테론 투여군은 위약 크림(vehicle)군보다 연구자 전반 평가(IGA) 기준 치료 성공률이 유의하게 높았고, 염증성·비염증성 병변 수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장기 연장 연구에서는 최대 9개월 추가 치료에 따른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아이엠피부과 임명 원장은 기존 국소 여드름 치료제와의 병용 가능성과 실제 처방 사례를 다뤘다. 아다팔렌과 클린다마이신·과산화벤조일(BPO) 등과 병용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춘기 여드름뿐 아니라 호르몬 영향을 받는 성인 여성 여드름 환자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대약품은 윈레비를 시작으로 향후 주사(rosacea) 치료제와 여드름 복합제의 국내 허가·출시를 추진해 피부과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