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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대개협, 의원·간호조무사 전용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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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10-14 11:09:42 수정: 2026-10-14 12:00:42
  • 13일 의협회관서 3자 개발 계약 체결…2027년 상반기 공식 오픈
    상업적 수수료 배제·통합 회원 인증 도입 등 '공공 플랫폼' 지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동네의원과 간호조무사를 직접 연결하는 공식 구인·구직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14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전날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개발사 마이원과 함께 '간호조무사 구인·구직 플랫폼 개발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3자 계약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개발사 마이원과 함께 '간호조무사 구인·구직 플랫폼 개발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곽지연 간무협 협회장과 최지영 부회장, 구현우 교육실장이 참석했다. 대개협 측에서는 박근태 회장, 이성필 총무부회장, 조성일 총무이사, 경문배 총무이사가 함께했으며, 개발사인 마이원 김남현 이사도 계약 당사자로 동참했다.

현재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간호인력 중 86%에 달하는 13만 8000여 명이 간호조무사로, 이들은 동네의원의 필수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기존 민간 취업 사이트의 정보 비대칭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구직자와 의료기관 모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간무협은 전국 94만 명의 간호조무사와 대개협의 4만여 개 의원급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고용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새롭게 개발되는 플랫폼은 양 단체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독립형 전용 사이트로 운영된다.

특히 통합 회원 인증 기술을 도입해 양 단체 회원들은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 없이 기존 협회 홈페이지 아이디만으로 바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구인 기관에 과도한 상단 노출 수수료나 유료 광고를 요구하는 상업적 관행도 없앤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검증된 의원 정보와 양질의 인재 정보를 무료로 연결하는 순수 상생형 공공 플랫폼을 지향한다.

간무협과 대개협은 연말까지 세부 시스템 개발과 검수를 마치고, 오는 2027년 상반기에 플랫폼을 회원들에게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94만 간호조무사에게 권익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검증된 의원급 일자리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두 직역 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 현안을 주도적으로 풀어가는 가장 모범적인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개협 박근태 회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은 일선 개원가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경영 안정화는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제공되는 일차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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