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양희조 교수, 대한비뇨의학회서 치료 전략 발표
실로도신의 알파1A 수용체 선택성 강조…8mg 복약 편의성 소개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고령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는 배뇨 증상 개선뿐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과 낙상 위험까지 고려해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특히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환자가 늘면서 약제의 안전성과 복약 편의성이 중요한 치료 요소로 제시됐다.

양희조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비뇨의학회(KUA) 추계학술대회'에서 고령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물치료 전략과 실로도신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학술대회는 국내외 비뇨의학과 의료진 1700여명이 참석했다. JW중외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실로도신)'를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으로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신동길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양 교수는 '고령 환자에서의 트루패스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며, 고령화와 다약제 복용 환자가 증가하는 진료 환경에서 치료제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설명했다.
양 교수는 "고령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자율신경 반응과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비선택적 알파차단제 복용 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낙상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며 "트루패스는 알파1A(α1A)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매우 높아 배뇨 증상을 빠르고 강력하게 개선하면서도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는 안전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방광출구폐색지수(BOOI) 감소를 통한 야간뇨 증상 개선 가능성도 다뤘다. 야간뇨는 고령 환자의 수면 중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증상이다.
양 교수는 트루패스가 BOOI 개선을 통해 잔뇨를 줄이고, 야간뇨 증상 완화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복용 2주 차부터 나타나는 조기 증상 개선 효과도 설명했다.
최신 진료지침과 관련한 내용도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2026년 미국비뇨의학회(AUA)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테라조신과 독사조신 등 알파차단제의 사용과 실로도신의 임상적 위치가 소개됐다.
특히 기립성 저혈압 위험이 있는 고령 환자나 심혈관 위험인자를 보유한 환자에서 약제별 혈압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질의응답에서는 트루패스의 제형별 처방 경험을 공유했다.
양 교수는 "트루패스 8mg 1일 1회 요법은 기존 4mg 1일 2회 요법 대비 비열등한 효과와 유사한 안전성을 보인다"며 "고령 및 다약제 복용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8mg 제형이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진료 지침과 폭넓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트루패스를 학술적으로 재입증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