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CEA·ISM Korea 협력…구매·조달·재고·공급망 위험관리
11월 7일부터 7주간 49시간 운영…병원·제약 분야 현장 실무자 대상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의료 구매대행(GPO) 전문기업 이지메디컴이 병원과 제약업계의 공급망관리(SCM)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제 인증 교육체계에 국내 의료 현장의 구매·조달 및 물류 운영 경험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지메디컴은 오는 7일부터 미국 국제 공급망 교육·인증기관 ISCEA 및 국내 ISM Korea와 함께 헬스케어 공급망관리 전문가 자격과정인 CHSCM(Certified Healthcare Supply Chain Manager) 교육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2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7주간 49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 서초동 ISM Korea 교육장이며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대학 졸업자로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보유한 실무자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정 시험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ISCEA가 인증하는 CHSCM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교육은 병원과 제약기업의 구매·조달, 공급업체 관리, 물류·재고 운영, 공급망 위험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개별 업무의 효율성뿐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안정성과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헬스케어 공급망은 일반 산업과 달리 의약품의 보관·운송 조건, 의료물품의 안정적 공급, 품질·규제 요건 및 진료 현장의 수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공급 차질이 의료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관리와 함께 공급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
CHSCM은 이러한 의료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구매·조달부터 물류, 재고, 공급망 위험관리까지 다루는 전문자격 과정이다.
이번 국내 교육에는 대학 교수와 병원·제약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 구매·물류 총괄 담당자와 글로벌 제약사 SCM 디렉터 등이 이론 교육과 현장 사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 공급망 관리 원칙을 국내 병원과 제약기업의 실제 운영 사례에 적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인증기관인 ISCEA는 2003년 설립된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공급망 교육·인증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공급망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 및 자격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르헤 모랄레스(Jorge Morales) ISCEA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글로벌 의료 공급망 환경에서는 국제 표준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CHSCM 과정의 한국 도입을 통해 헬스케어 공급망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