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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서지컬 수술로봇 '자메닉스' 대전 지역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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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11-02 11:24:20
  • 대전유웰비뇨기의원서 첫 수술 성공…원정 진료 부담 완화
    상급종합병원 중심 로봇 수술, 지역 개원가로 저변 확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대전 지역 개원가에 처음으로 도입돼 성공적으로 첫 수술을 마쳤다.

28일 로엔서지컬에 따르면 자메닉스가 대전유웰비뇨기의원에 도입돼 지난 7일 첫 수술을 완료했다. 이번 도입은 수도권과 경상, 전라, 제주 지역에 이어 대전 지역 최초 사례다.

로엔서지컬이 개발한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사진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잔석으로 인한 재발률이 높아 정밀한 제거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요로결석 환자는 34만 명으로 2018년 30만 명 대비 1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성 발병률이 여성보다 두 배가량 높다.

그동안 대전과 충청권 신장결석 환자들은 로봇 수술을 받기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이동해 수개월을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사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도입으로 지역 환자들이 교통비와 체류비 등 원정 진료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자메닉스를 도입한 대전유웰비뇨기의원은 비뇨의학과 전문의 7명이 상주하는 충청권 최대 규모 비뇨기 전문 의원이다. 누적 약 7000건의 결석 치료를 수행하며 지역 비뇨기 질환 치료 거점 역할을 해왔다.

자메닉스는 지름 3㎜의 연성 내시경 로봇을 요관에 삽입해 절개 없이 결석을 제거하는 기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호흡 보상 기능으로 움직이는 결석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경로 재생 기능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한다. 또 결석 크기 측정 기능으로 요관과 신장 내부 손상을 최소화해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신체 부담을 줄여준다.

그동안 자메닉스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공급돼 왔다. 최근에는 지역 거점병원과 개원가로 도입 기관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 비급여 사용 승인을 받아 국내 23개 병원과 해외 1개 기관에 도입됐다.

대전유웰비뇨기의원 양승우 대표원장은 "그동안 우리 병원이 대전 충남 지역에서 축적해온 결석 치료 경험에 자메닉스의 로봇 정밀 제어가 더해져, 도입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 환자들이 이제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자메닉스가 상급종합병원을 넘어 지역 개원가로 확산되는 것은 로봇 수술 대중화의 중요한 흐름"이라며 "이번 대전유웰비뇨기의원을 통한 대전 지역 첫 공급을 통해 지역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회복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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