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미술관, 한국 대표 사진미술관 공인

강성욱
발행날짜: 2004-10-11 13:37:15
  •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ICOM) 문화탐방프로그램 선정

한미사진미술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미술관으로 공인됐다.

한미약품 사옥 20층에 위치하고있는 사진 전문 미술관 ‘한미사진 미술관’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ICOM)'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미술관으로 인정받은 것.

3년마다 개최되는 ICOM 대회는 대영박물관, 루브르 박물관등 전세계 박물관, 미술관, 학계에서 2,000명 이상의 관장과 큐레이터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이다.

이번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의 문화탐방프로그램에 한미사진미술관은 국립중앙박물관,용산국립박물관,삼성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경주국립박물관, 조선관요박물관 등과 나란히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미술관으로 선정됐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이번 선정과 관련해 "ICOM 문화탐방프로그램에 포함 됐다는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계기로 열악한 한국사진문화예술계의 발전과 대중문화예술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진미술관은 한미약품이 지난 2002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일환으로 설립한 한미문화예술재단에서 개관한 국내 최초의 정부공인 사진전문 미술관으로 사진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사진영상물 발굴 및 사료의 편찬 등으로 한국 사진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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