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백혈병약, 글리벡보다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4-12-07 17:38:48
  • 1상 임상에서 약 86% 환자 관해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개발 중인 신세대 백혈병약 ‘BMS-354825’가 기존에 시판되는 백혈병약 글리벡(Gleevec)보다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BMS-354825의 1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약 86%의 환자가 질환이 없어지는 관해에 도달했다고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됐다.

글리벡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31명의 환자가 BMS-354825 사용 후 관해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결과는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1상 임상에 근거한 것이지만 이런 놀라운 관해율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바티스가 시판하는 글리벡은 연간 11억불의 매출액을 올리는 선택적 항암제.

노바티스 역시 글리벡보다 효과가 약 30배 우수한 것으로 보이는 ‘AMN107'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리벡의 성분은 이마티닙(imatinib). 백혈병 세포 증식에 이용되는 BCR-ABL 효소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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