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병원장 이취임식 가져

구영진
발행날짜: 2005-03-01 18:33:34
  • 서현숙 병원장 "의료환경변화에 맞춰 변신하자"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5일 서현숙 병원장 취임식과 박영요 전 원장에 대한 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윤후정 이사장, 신인령 총장 등 학교 관련 내빈과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규월 동대문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현숙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변화에 새롭게 변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병원내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인 자세와 한마음으로 새로운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서 병원장은 또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운영개선과 경쟁력 확보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며 이대목동병원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이임식에서 감사패를 받은 박영요 전원장은 지난 3년을 회고하며 “이제 무거운 짐을 벗고 교육과 연구, 진료에 다시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함께했던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임 서현숙 원장은 경기여고, 이화의대(73년)를 나와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를 지내고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교수를 거쳐 99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대병원에서는 초대 방사선종양학과장과 유방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임상의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교육연구부장을 수행하면서 행정능력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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