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의료비 상승 초래"-사,"의료질 개선 기대"
제주대병원이 선택진료제 시행을 놓고 병원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오는 5월부터 전문의 25명으로 구성된 23개 진료과목에서 선택진료제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작년 6월 선택진료제 시행하려 단행했으나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유보한 바 있다.
제주대병원 측은 선택진료제의 도입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선택진료제 도입에 관해 사실상 환자의 선택 여지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섬이라는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고 선택진료제를 도입하는 것은 제주도민 전체의 의료비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차별적 의료 전형인 선택진료제는 국립대 병원 설립의 당시 도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행위"라며 "기존의 계획을 폐기하고 지금부터라도 도민들과 논의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미 다른 병원에서도 모두 실시중인데 제주에서만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선택진료제를 도입할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의료비가 50%가량 저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제주대병원은 오는 5월부터 전문의 25명으로 구성된 23개 진료과목에서 선택진료제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작년 6월 선택진료제 시행하려 단행했으나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유보한 바 있다.
제주대병원 측은 선택진료제의 도입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선택진료제 도입에 관해 사실상 환자의 선택 여지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섬이라는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고 선택진료제를 도입하는 것은 제주도민 전체의 의료비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차별적 의료 전형인 선택진료제는 국립대 병원 설립의 당시 도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행위"라며 "기존의 계획을 폐기하고 지금부터라도 도민들과 논의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미 다른 병원에서도 모두 실시중인데 제주에서만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선택진료제를 도입할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의료비가 50%가량 저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