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서초동 신사옥에 정보통신시스템을 단 70시간 만에 이전, 정상가동시킴으로 진료비 심사지연을 우려를 완전 불식시켰다.

23일 심평원은 100여대에 이르는 서버를 비롯 1천억원대에 이르는 정보통신 시스템 이전소요시간을 대폭단축, 19일 오후 6시부터 22일 16시까지 전체 이전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23일부터 진료비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이전작업은 KT와 현대정보기술을 주관사로, HP·효성히다찌·KDC 등 주요 장비제조사와 통신협력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총 100여명의 정보통신실 직원이 교대 철야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이전작업이 완료됐다.

이로써 실질적으로 심사업무는 20일 단 하루만 심사업무가 중단된 셈이며 심사지연일수를 회복하기 위해 일요일인 29일 심사직원이 휴일근무를 통해 요양기관에 대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