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하여 발기기능 개선은 물론 성관계 시 배우자의 만족도와 쾌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180쌍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지난 4주간 몇 번의 성관계가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 비아그라를 복용한 군의 배우자는 위약을 복용한 군의 배우자에 비해 성관계 만족도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성적 기능 질문 중 쾌락 부문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의 배우자는 위약군의 배우자에 비해 성관계 시 쾌감 지수가 약 2배 이상 증가하고, 배우자의 치료 만족도 점수 역시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의대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비아그라는 이미 여러 임상을 통해 우수한 강직도가 입증되었고, 이에 따른 환자 및 배우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