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의약품 가격정책' 토론회 가져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통제보다는 자유가격제를 지향하는 국가일수록 제약산업이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제약협회는 최근 협회 회의실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외국의 의약품 가격정책’ 토론회를 열고 . 이 같은 의견에 중지를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업무부 김용정 과장은 선진 7개국 등 13개국의 주요 약가정책을 소개하고 “미국 제약산업이 유럽의 제약강국을 극복하고 세계 제약시장을 리드하는 데에는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약가가 결정되는 자율약가제도가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과장은 "스위스 정부도 획기적 신약에 대해 개발보상비 차원에서 약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신약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한 제약협회 임직원들은 국내에서 일부 거론되고 있는 '보험의약품 포지티브 리스트 등재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직원들은 "이와 유사한 것으로 특정의약품에 대해서만 보험급여를 상환해주는 영국의 선택약가표제가 있지만 이는 의사들의 의약품 사용 통제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투약의 질 향상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각 나라마다 보건의료체계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그럴듯한 외국의 약가정책이라도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려면 충분한 사전 검토와 보건의료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결론을 모았다.
한편 제약협회는 27일 기획정보실 김정호 차장의 주제발표를 토대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방향’ 토론회를 갖는다.
제약협회는 최근 협회 회의실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외국의 의약품 가격정책’ 토론회를 열고 . 이 같은 의견에 중지를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주제발표를 한 업무부 김용정 과장은 선진 7개국 등 13개국의 주요 약가정책을 소개하고 “미국 제약산업이 유럽의 제약강국을 극복하고 세계 제약시장을 리드하는 데에는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약가가 결정되는 자율약가제도가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과장은 "스위스 정부도 획기적 신약에 대해 개발보상비 차원에서 약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신약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한 제약협회 임직원들은 국내에서 일부 거론되고 있는 '보험의약품 포지티브 리스트 등재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직원들은 "이와 유사한 것으로 특정의약품에 대해서만 보험급여를 상환해주는 영국의 선택약가표제가 있지만 이는 의사들의 의약품 사용 통제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투약의 질 향상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각 나라마다 보건의료체계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그럴듯한 외국의 약가정책이라도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려면 충분한 사전 검토와 보건의료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결론을 모았다.
한편 제약협회는 27일 기획정보실 김정호 차장의 주제발표를 토대로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방향’ 토론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