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가 병의원의 홍수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을 습득해야 하는 시대다.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고명환 교수는 28일 노원구 청년의사회 '병원 및 의료광고법' 강연에서 병원도 전문경영을 위해 트렌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의사나 치과의사들은 말빠르게 움직인다"면서 "병의원도 환자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광고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검색엔진 사이트를 예시로 '감기', '소아과' 를 키워드로 입력하며 한의원이 광고되는 현 상황을 보여주면서 이 효과로 상담건수 및 환자수가 증가됨을 설명했다.

고 교수는 또 "병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의 기본 마인드가 변화해야 한다"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환자 및 이웃들에게 병원 이미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광고에 앞서 병원경영에 문제가 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야한다"면서 "병원도 이젠 트렌드 변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