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의료쇼핑의 예방 등 의료급여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각 시․도, 보장기관 등 80여명의 의료급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는 보건소 및 노인여가시설에 노인여가 프로그램운영으로 습관적 의료쇼핑 예방, 소아환자의 1차 의료급여기관에서의 입원진료 범위 확대로 불필요한 2～3차 진료기관에서의 급여비용 절감, 장애인 보장구 지급절차 개선 및 지급기준 구체화 등 의료급여제도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또한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확대 및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강화 등으로 인해 의료급여비용이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의료급여 재정의 합리적 지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분임토의 및 심사평가원의 실무 차장회의가 병행 실시됐다.

특히, 보장기관(시․군․구청)에 배치되어 일선에서 환자의 건강 및 적절한 의료기관 이용 지도관리 등을 상담해주고 보살펴 주는 사례관리사의 역할이 의료급여 재정안정에 큰 몫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Work shop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박상표 기초의료보장팀장은 “2006년도 의료급여 관련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향후 효율적인 의료급여업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매진하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