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노하우로 세계 최고 여성병원 이룩"

발행날짜: 2006-01-05 08:05:23
  • 박종택 제일병원장, "여성존중이 병원 이념"

"'여성병원' 하면 '제일병원'이라는 공식을 끝까지 지켜가겠습니다."

박종택 제일병원장은 최근 제일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장에서 가장 먼저 이 말을 꺼내놓았다.

박종택 원장은 제일병원이 추구하는 가장 큰 목표는 '세계 제일의 여성 전문 종합병원'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 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개원이래 국내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으로써 이름을 떨쳐왔다"며 "40여년에 걸친 노하우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세계를 향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숭고한 생명을 탄생시킨 여성들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병원의 비전과 이념"이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준비로 여성을 위해 꼭 필요한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제일의 여성전문병원을 위한 박 원장의 포부는 '여성암센터'로부터 시작된다.

제일병원은 여성전문병원으로 보다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위해 '여성암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연면적이 520여평에 이르는 여성암센터는 방사선치료을 주목적으로 설립돼 부인 종양과 유방암 분야에 대한 치료를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박 원장은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부인종양학, 주산기, IVF 등 제일병원이 자랑하는 전문분야를 특화시켜 여성들의 종양치료에 앞장서겠다"며 "여성암센터가 건립되면 대형병원들의 암센터에 맞서 전문화된 암센터로 경쟁력을 갖출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암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내시경 수술을 비롯한 최소 절개수술을 통합해 이를 주관할 MIS 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최근 증설한 건강증진센터와 여성암센터, MIS센터를 통해 보다 선진화된 여성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택 원장은 여성전문병원을 단순히 산부인과 병원으로만 봐서는 곤란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박 원장은 "제일병원의 궁극적 목표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이라며 "임신, 출산으로 시작해 신생아, 소아진료와 갱년기 치료를 아우르는 총체적 진료로 '여성의 삶'을 치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이를 위해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소아과 등 유관 진료과와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체 진료과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통한 균형있는 발전으로 한국 의학계를 선도하는 여성 전문 종합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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