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련병원 제외 대부분 미달, 인턴도 정원 못채워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 결과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일부 수련병원을 제외하고, 상당수 병원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메디칼타임즈가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일인 17일 일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병원은 외과 레지던트 1년차 3명 모집에 4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병리과 1명 모집에 1명이 응시해 정원을 초과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련병원들은 전공의가 전무하거나 일부 과만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흉부외과 5명, 산부인과 11명을 모집했고, 경희대병원은 외과 1명, 흉부외과 2명, 산부인과 2명, 방사선종양학과 1명을 모집했지만 모두 지원자가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대병원도 흉부외과 2명, 산부인과 2명, 병리과 1명, 응급의학과 1명을 모집했지만 응시자가 한명도 없었다.
고대의료원의 경우 외과 2명 모집에 1명, 응급의학과 4명 모집에 3명이 지원했을 뿐 나머지 산부인과(6명), 흉부외과(2명), 소아과(1명), 진단검사의학과(1명), 핵의학과(1명) 등은 지원자가 전무했다.
공단 일산병원은 외과만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고,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는 각각 1명 모집에 지원자가 0명으로 조사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외에 외과, 산부인과 지원자가 없었고, 영남대병원도 소아과만 3명 정원을 채웠으며, 산부인과(3명), 방사선종양학과(1명), 진단검사의학과(1명), 산업의학과(1명)는 지원을 기피했다.
인하대병원은 산부인과만 1명 모집에 1명 응시했고, 외과(1명), 흉부외과(1명), 병리과(1명)는 미달사태를 빚었다.
인턴 모집에서도 지원기피현상이 재연됐다.
남광병원은 10명 모집에 지원자가 1명도 없었고, 포항성모병원은 7명 모집에 2명만 응시했다.
이와 관련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어떤 전문과목을 수련할 것인가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재수를 감수하고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련병원 관계자도 “이번에 추가모집한 과목들이 대체로 비인기과여서 향후 전문의를 따더라도 비전이 없다고 판단해 내년에 다시 도전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칼타임즈가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일인 17일 일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병원은 외과 레지던트 1년차 3명 모집에 4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병리과 1명 모집에 1명이 응시해 정원을 초과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련병원들은 전공의가 전무하거나 일부 과만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흉부외과 5명, 산부인과 11명을 모집했고, 경희대병원은 외과 1명, 흉부외과 2명, 산부인과 2명, 방사선종양학과 1명을 모집했지만 모두 지원자가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대병원도 흉부외과 2명, 산부인과 2명, 병리과 1명, 응급의학과 1명을 모집했지만 응시자가 한명도 없었다.
고대의료원의 경우 외과 2명 모집에 1명, 응급의학과 4명 모집에 3명이 지원했을 뿐 나머지 산부인과(6명), 흉부외과(2명), 소아과(1명), 진단검사의학과(1명), 핵의학과(1명) 등은 지원자가 전무했다.
공단 일산병원은 외과만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고,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는 각각 1명 모집에 지원자가 0명으로 조사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외에 외과, 산부인과 지원자가 없었고, 영남대병원도 소아과만 3명 정원을 채웠으며, 산부인과(3명), 방사선종양학과(1명), 진단검사의학과(1명), 산업의학과(1명)는 지원을 기피했다.
인하대병원은 산부인과만 1명 모집에 1명 응시했고, 외과(1명), 흉부외과(1명), 병리과(1명)는 미달사태를 빚었다.
인턴 모집에서도 지원기피현상이 재연됐다.
남광병원은 10명 모집에 지원자가 1명도 없었고, 포항성모병원은 7명 모집에 2명만 응시했다.
이와 관련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어떤 전문과목을 수련할 것인가가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재수를 감수하고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련병원 관계자도 “이번에 추가모집한 과목들이 대체로 비인기과여서 향후 전문의를 따더라도 비전이 없다고 판단해 내년에 다시 도전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