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신약 후지온, 보험급여 문제 해결해야

윤현세
발행날짜: 2003-09-29 17:22:07
  • 연간 치료비용 2만불, 유통경로 문제

트라이메리스(Trimeris)는 HIV 신약인 후지온(Fuzeon)의 3사분기 매출액으로 950만~1050만불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지온은 융합 억제제(fusion inhibitor)로 분류되는 새로운 종류의 HIV약으로 연간 약가가 약 2만불에 달한다.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는 로슈가 시판하고 있는데 후지온의 성공적인 시판을 위해서는 3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첫번째는 2만불이나 되는 연간 약가를 건강보험회사에서 부담해줄 것인가 하는 문제다.

후지온은 미국 이외에도 지난 5월 유럽 시판 승인을 받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및 영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반면 벨기에, 그리스, 이태리, 포루투갈, 스페인에서는 아직 보험급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대기 중이다.

트라이메리스는 현재 미국 28개 주의 에이즈 약물 보조 프로그램과 메디케이드(Medicaid) 및 사보험회사와 보험급여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나머지 문제 두가지는 유통업자를 하나로 지정했다는 것과 HIV 주사제에 대한 환자 치료 경험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슈는 유통업자를 하나 이상으로 선정하며 의사를 설득하여 HIV로 진단되자 마자 후지온을 투여하도록 하여 주사제에 환자가 익숙해지도록 한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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