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로리무스(sirolimus) 방출 스텐트(stent)가 일반적인 스텐트에 비해 재협착증(restenosis)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NEJM지에 발표됐다.

미국 브리검 앤 위민즈 병원, 스탠포드 의대의 연구진은 미국 53개 기관에서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 방식으로 관상 동맥에 손상이 처음 발견된 1,0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상 혈관재형성 수술 이후에 사이로리무스 방출 스텐트가 재협착증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임상대상자의 26%는 당뇨병이 있었고 상당수의 환자가 손상 부위가 길고 소혈관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 결과 목표했던 혈관 실패율은 일반 스텐트를 시술한 환자는 21%인 반면 사이로리무스 스텐트는 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표 손상부위에 혈관재형성이 필요한 경우는 일반 스텐트는 16.6%였으나 사이로리무스 스텐트는 4.1%였다.

신동맥 비후증(neointimal hyperplasia) 발생률 역시 사이로리무스 스텐트를 사용한 경우 감소했다.

연구진은 복합적으로 관상 동맥이 손상된 환자에서 대한 임상에서 사이로리무스 스텐트를 사용하면 재협착증 발생률을 낮춰 지속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