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최근 보완의학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완의학에 대한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가 그동안 보완의학에 대해 경안시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의협의 움직임은 전향적인 평가와 동시에 의료계 내외적으로 상당한 논란도 예상된다.

5일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의협은 보완의학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한방의학을 제외하고 환자 진료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진료법들을 '보완의학'이라는 용어로 통일했다.

의협은 이를 위해 현재 각 병의원에서 실시하시는 보완, 대체 요법을 수집하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의협의 관계자는 “각 과 개원의협의회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먼저 현황을 파악하고 의협차원에서 검토 연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보완의학' 중 IMS, 동종요법, Phytotherapy, 향기요법, 영양소 조절요법, 카이로프락틱, 테이핑요법 등은 이미 일부 진료과에서 시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