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 불구속...차트 확인 안해 의료사고 파문
위암 환자와 갑상선 환자를 뒤바꿔 수술해 파문을 일으킨 건양대병원 의료진들이 결국 불구속 입건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6일 지난해 12월 위암 환자와 갑상선 환자의 진료차트가 뒤바뀐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수술을 시행, 상해를 입힌 혐의로 건양대병원 의료진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입건된 의료진은 외과의사 2명, 마취과의사 2명, 전공의 2명, 간호사 등이며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건을 검찰로 넘긴 상태다.
이와 관련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사고 직후부터 관련 의료진들은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의대 강의만 맡아왔다”면서 “다른 교수들이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어 수술 공백은 없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당시 환자 차트가 바뀌면서 위암환자 전모씨(61.여)의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 환자 박모씨(63.여)는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사고를 낸 바 있다.
이 사고로 환자를 바꿔 수술한 책임을 지고 외과전문의 2명과 마취과전문의 등 3명이 사표를 냈고, 이영혁 병원장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이사회에 사직서를 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6일 지난해 12월 위암 환자와 갑상선 환자의 진료차트가 뒤바뀐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수술을 시행, 상해를 입힌 혐의로 건양대병원 의료진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입건된 의료진은 외과의사 2명, 마취과의사 2명, 전공의 2명, 간호사 등이며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건을 검찰로 넘긴 상태다.
이와 관련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사고 직후부터 관련 의료진들은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의대 강의만 맡아왔다”면서 “다른 교수들이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어 수술 공백은 없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당시 환자 차트가 바뀌면서 위암환자 전모씨(61.여)의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 환자 박모씨(63.여)는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사고를 낸 바 있다.
이 사고로 환자를 바꿔 수술한 책임을 지고 외과전문의 2명과 마취과전문의 등 3명이 사표를 냈고, 이영혁 병원장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이사회에 사직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