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코스닥서 상승세...제약 '귀한몸'

이창진
발행날짜: 2006-05-30 12:11:27
  • 시가총액 3배 이상 급등, 타 종목 비해 비중 약세

코스닥에 상장된 의료와 제약 분야의 비중은 작아지고 있으나 내부적인 시장규모는 급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코스닥 종목 중 의료 정밀기기 및 제약의 시가총액이 2~3배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물거래소가 29개 종목에 대한 시가총액 비중 조사결과, 제약이 1.02%에서 1.63%(8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의료는 0.87%에서 0.13%(20위)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종목수도 제약은 01년 16개(1월 3일 초일기준)로 시작해 02년 19개, 03년 23개, 04년 26개, 05년 27개, 06년 29개 등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 정밀기기 분야도 01년 15개, 02년 17개, 03년 17개, 04년 20개, 05년 19개, 06년 19개 등의 상향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

시가총액면에서 의료와 정밀기기는 4390억원(01년)에서 7770억원(05년), 6630억원(06년5월26일 현재) 등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제약 분야는 5160억원(01년)에서 2조2340억원(05년), 1조 7600억원(06년5월26일 현재)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의료와 제약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 "올해 산업전망을 낙관하기는 이르나 흐름이 좋은 만큼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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