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초음파 젊은학자상 '석권'

이창진
발행날짜: 2006-06-01 09:58:38
한국 젊은 의학자들이 방사선의학 분야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초음파의학회는 31일 오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구연 및 포스터 부문 ‘젊은의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가 40세 미만 젊은 학자의 사기고취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시상에서 초록분야 영예의 대상은 천정은 교수(서울대병원)가 차지해 300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으며 이어 △은상:김형중(경희의료원) △동상:이활(서울대병원) 등 전체 수상자 8명 중 3명이 상패와 상금을 수여받았다.

또한 포스터 시상에서도 금상에 윤성언 교수(원광대병원)가 선정돼 1500달러를 받았으며 은상에 김소연 교수(서울아산병원), 동상에 박병관(삼성서울병원)·전수령(서울대병원)·이지혜(한양대병원) 등으로 전체 수상자(9명)의 과반수를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다.

이외에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일본, 홍콩 학자들이 초록과 포스터 분야를 차지했다.

한편, 세계초음파의학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메디슨 및 GE 등 후원업체 10여곳에 감사패 전달에 이어 부채춤과 판소리, 난타공연 등 1000여명의 외국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폐회 전야제를 성대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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