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에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간단한 채혈만으로 에이즈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주)에빅스젠 (대표 유지창)은 서울 탑비뇨기과(보라매, 강북, 잠실, 영등포, 수원클리닉)와 연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에이즈 검사 ‘이지체크’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지체크는 소비자가 이지체크를 구입, 혈액 한 두방울을 특수용지에 떨어뜨려 이를 병원 혹은 업체측에 소비하거나 직접 병원을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사측은 일정 기간 경과 후 검사결과는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양성반응이 나올 시 무료로 재검사를 해준다고 밝혔다.

이지체크 서비스는 미국 FDA와 한국 FDA 공식승인을 받은 간접면역형광법(IFA) 시약을 포함한 두 종류의 시약을 이용한 검사방법.

특히 IFA 시약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많은 에이즈 항체검사 시약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공식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타 시약에 비해 검사시간도 짧고 불판정결과(Indeterminate)가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일반 시약과 달리 제조번호가 바뀔 때마다 미국 FDA에 시약 샘플을 보내 검증절차를 통과한 후 판매되고 있어 그 품질을 믿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측은 모든 절차가 사용자만 알고 있는 코드 고유번호로 진행되며 검사결과 또한 고유번호를 이용해 확인하기 때문에 개인신상정보의 유출이 없다고 밝혔다.

에빅스젠 유지창 대표는 “일반인의 경우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병원방문을 꺼려하고 검사결과를 믿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며 “이지체크를 통해 누구나 손쉽고 정확한 에이즈 검사를 받음으로써 조기치료는 물론 무의식적 전파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