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 인력·학술 한계 임박-영역확대 등 포괄적 논의
기생충학회가 기초학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학문명 변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기생충학회(회장 홍성태, 사진)는 25일 “기생충이라는 명칭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해 구성된 특별위원회 사업을 원주대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26일)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생충학회는 “연구자간은 아무 문제가 없으나 대학은 큰 압력을 받고 있고 이미 바꾸어 사용하는 곳도 적지 않다”며 “이러한 압력에는 기생충 용어가 주는 협오감과 낙후성, 거부감 등이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학회가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달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생충명칭에 대한 의견모임’ 공지사항을 올려 반응과 견해를 물었으나 열대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명칭이 제기돼 하나로 통일시키기 어려운 상태이다.
더구나 기생충의 용어를 새롭게 바꾸면 사회에 새로운 용어를 제안하고 학회와 교실, 학문의 모든 명칭을 개칭해야 하는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생충 학자들의 의견일치가 불가피하다는 견해이다.
현재 기생충학은 심각한 연구원 인력난에 이어 학술지 제출논문의 양과 질 하락 등 기초의학의 지지기반 하락으로 내부적으로 점차 기울어져 가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성태 회장(서울의대)은 “명칭 변경이 이뤄진다고해도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차원에서 국한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기초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발전적 진화를 토대로 영역확대 차원의 포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한기생충학회(회장 홍성태, 사진)는 25일 “기생충이라는 명칭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해 구성된 특별위원회 사업을 원주대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26일)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생충학회는 “연구자간은 아무 문제가 없으나 대학은 큰 압력을 받고 있고 이미 바꾸어 사용하는 곳도 적지 않다”며 “이러한 압력에는 기생충 용어가 주는 협오감과 낙후성, 거부감 등이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학회가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달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생충명칭에 대한 의견모임’ 공지사항을 올려 반응과 견해를 물었으나 열대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명칭이 제기돼 하나로 통일시키기 어려운 상태이다.
더구나 기생충의 용어를 새롭게 바꾸면 사회에 새로운 용어를 제안하고 학회와 교실, 학문의 모든 명칭을 개칭해야 하는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생충 학자들의 의견일치가 불가피하다는 견해이다.
현재 기생충학은 심각한 연구원 인력난에 이어 학술지 제출논문의 양과 질 하락 등 기초의학의 지지기반 하락으로 내부적으로 점차 기울어져 가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성태 회장(서울의대)은 “명칭 변경이 이뤄진다고해도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차원에서 국한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기초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발전적 진화를 토대로 영역확대 차원의 포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