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학술대회서 '한약의 간독성 및 안정성' 논문 발표
한약의 복용이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윤영주 원장(한약안전성임상연구조사단)은 최근 열린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제6권역 행사에서 ‘한약의 간독성 및 안전성’과 관련된 논문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윤 원장의 논문에 따르면 일반적인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한약 복용 전․후의 설문조사를 통해 음주, 간담도 질환 과거력, 양약과 복합투여, BMI , 건강상태, 부작용 등을 체크했다.
윤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 일정 기간의 한약 투여는 간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연구는 지속되어야 될 부분인 만큼 향후에는 대상자를 늘리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 약인성 간손상 및 보고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양약 복용이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정상범위를 초과하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연구’(상지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해모)에서 총 1871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497명의 간기능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간기능의 정상상한을 초과한 136명의 회귀분석을 통한 OR(Odds Ratio)을 비교해 성별, 연령의 증가, 음주, 흡연, 과체중 등이 위험요인으로 분석되었고, 한약 복용 또는 양약 복용은 위험요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7일~70여일(평균 21.4일)정도의 한약을 복용한 총 204명(순수한약만 복용 119명, 양약도 동시복용 8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한의서에 근거한 한의사의 진단에 의한 한약 복용 전․후 2회의 간기능과 신체증상 등을 비교분석하여 약인성 간손상 발현 여부와 이상증상 등의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약 장기복용이 발달장애아동의 간기능과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력을 통해 연구 설계된 방식으로 발달장애아동 약 16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약복용 전후에 각각 간기능 검사실시와 부모 설문지를 통해서 비교 검증했다.
그 결과 한약, 건기식, 양약 등의 병행약물 복합투여가 간기능 이상을 초래하지 않았고, 한약복용 후 성격, 체력, 혈색개선, 감기 이환율 감소, 식욕 및 소화력 향상 등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해 주목 받았다.
이는 한약의 간독성 영향이 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에 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한약재를 사용하는 일부 시민들과 무자격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데에 문제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준 계기가 됐다.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계의 활발한 학술연구를 통해 향후 한약 복용으로 인한 약인성 간손상 및 독성보고체계에 대한 심도 깊은 임상 연구가 더 활발해지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진료체계 구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윤영주 원장(한약안전성임상연구조사단)은 최근 열린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제6권역 행사에서 ‘한약의 간독성 및 안전성’과 관련된 논문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윤 원장의 논문에 따르면 일반적인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한약 복용 전․후의 설문조사를 통해 음주, 간담도 질환 과거력, 양약과 복합투여, BMI , 건강상태, 부작용 등을 체크했다.
윤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 일정 기간의 한약 투여는 간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연구는 지속되어야 될 부분인 만큼 향후에는 대상자를 늘리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 약인성 간손상 및 보고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양약 복용이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정상범위를 초과하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연구’(상지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해모)에서 총 1871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497명의 간기능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간기능의 정상상한을 초과한 136명의 회귀분석을 통한 OR(Odds Ratio)을 비교해 성별, 연령의 증가, 음주, 흡연, 과체중 등이 위험요인으로 분석되었고, 한약 복용 또는 양약 복용은 위험요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7일~70여일(평균 21.4일)정도의 한약을 복용한 총 204명(순수한약만 복용 119명, 양약도 동시복용 8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한의서에 근거한 한의사의 진단에 의한 한약 복용 전․후 2회의 간기능과 신체증상 등을 비교분석하여 약인성 간손상 발현 여부와 이상증상 등의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약 장기복용이 발달장애아동의 간기능과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력을 통해 연구 설계된 방식으로 발달장애아동 약 16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약복용 전후에 각각 간기능 검사실시와 부모 설문지를 통해서 비교 검증했다.
그 결과 한약, 건기식, 양약 등의 병행약물 복합투여가 간기능 이상을 초래하지 않았고, 한약복용 후 성격, 체력, 혈색개선, 감기 이환율 감소, 식욕 및 소화력 향상 등 건강증진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해 주목 받았다.
이는 한약의 간독성 영향이 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에 의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한약재를 사용하는 일부 시민들과 무자격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데에 문제가 있음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준 계기가 됐다.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계의 활발한 학술연구를 통해 향후 한약 복용으로 인한 약인성 간손상 및 독성보고체계에 대한 심도 깊은 임상 연구가 더 활발해지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진료체계 구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