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커브' 병용, HER2(+) 유방암 효과적

윤현세
발행날짜: 2006-12-30 03:06:41
  • 젤로다 단독사용보다 효과 우월, 안전성은 유사해

'타이커브(Tykerb)'와 '젤로다(Xeloda)'를 병용하면 젤로다만 사용하는 것보다 '허셉틴(Herceptin)'으로 효과가 없는 HER2 양성 진행성 유방암에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결과가 NEJM에 발표됐다.

타이커브의 성분은 라파티닙(lapatinib). 소분자 이중 수용체 타이로신 카이네이즈 억제제로 분류되는 고감도 선택성 항암제. 아직 어느 국가에서도 승인되지 않았다.

이번 3상 임상에서 젤로다만 사용한 경우에 비해 라파티닙 병용으로 중증 독성이나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중단률이 증가하지 않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수족 증후군, 수족증후군과 다른 발진이 보고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펜실베니아 앨러게니 종합병원의 유방종양학과의 찰스 기어 박사는 "진행성이거나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한 선택약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타이커브를 젤로다에 병용했을 때 젤로다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우월한 효과가 이번 임상에서 나타나 향후 승인되면 많은 여성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