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 비만일수록 경과 더 좋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7-01-23 03:23:39
  • 신체질량지수 높을수록 입원 중 사망률 낮아져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가 비만일수록 차후 경과가 더 낫다는 역설적인 연구결과가 American Heart Journal에 실렸다.

미국 로스앤젤리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의 그레그 패너로우 박사와 연구진은 8만여명의 환자에서 발생한 약 10만여건의 급성 심부전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대상자는 신체질량지수에 따라 분류됐는데 신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나이가 더 어리고 당뇨병이 있으며 좌심실 박출량이 더 많은 경향이 있었다.

입원 중 사망률은 신체질량지수 최고군과 최저군 사이에 2.2% 차이가 났으며 신체질량지수가 5단위 증가할수록 사망위험이 10% 낮아졌는데 연령, 성별, 혈압, 심박동률을 고려한 후에도 신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입원중 사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비만인의 심부전 경과가 더 나은 원인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영양적, 대사적 요인이 심부전으로 입원한 특정환자에서 치료적 혜택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