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 발견된 발기부전치료제의 검출현황을 모아 '2006년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물질 검출현황' 책자를 발간했다.

소비자에게는 부정유해물질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발간된 이 책자에는 부정식품의 사진 및 함유성분 등의 정보, 국내 및 일본에서의 발기부전치료제 관련 검출사례에 대한 비교·분석 등의 정보를 담고있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외 비아그라 함유 성분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국내에서 허 가되지 않은 신물질인 '디메칠실데나필'등과 같은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의 경우에는 국내·외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유해물질로 부작용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또 상당수의 부정식품은 일반적으로 의약품에 사용되는 발기부전 치료성분의 양보다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기능강화와 같은 과대광고를 하는 식품의 선택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내의 제조·유통 중인 식품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및 유사물질을 함유한 부정식품을 적발, 시가 약 11억원 상당의 1,200 Kg을 폐기하고 수입통관 시 적발된 부정식품의 수입물량은 약 144 Kg으로 전량 반송 또는 폐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