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이 VBAC분만 1000례 성공을 기념해 오는 28일 병원 대강당에서 VBAC와 관련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16일 여의도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날 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이영 교수가 'VBAC이란?'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며 조윤성 교수가 'VBAC 성공조건'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권지영 교수가 '여의도성모병원의 VBAC 소개'에 대한 강연을 펼치며 분만실 고은화 간호사가 '산모를 위한 산전·산후 관리'에 대해, 영양팀 김혜진 영양사가 '산모의 영양관리'를 발표하는 등 VBAC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심평원 관계자를 초청해 '임산부를 위한 보건복지부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돼며 여의도성모병원에서 VBAC으로 출산한 산모들 중 1000번째 산모를 초청해 경험담을 들어보는 순서도 준비됐다.

VBAC(Vaginal Birth After Cesarean)이란 첫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후 자연분만으로 둘째 아이를 낳는 것을 일컫는 명칭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출산 직후 아기와의 친밀한 애착관계 형성 및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VBAC을 선택하는 산모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여의도성모병원도 80% 이상의 높은 성공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강좌에 많은 산모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