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네트워크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은 12일 경기도 발안지방산업단지에 마련된 제약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한다.

‘한의학의 산업화, 대중화, 세계화’를 모토로 하여 완공된 함소아제약 공장은 약 1,760평 대지에 생산동과 연구동 등으로 구성됐다.KGMP 생산설비를 갖추고 생산 공정도 대부분 자동화로 이루어지며 적은 인원으로도 최대의 생산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소아제약은 발안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한약재를 이용한 제제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한방과립제(감기, 설사, 복통 등), 한방해열제, 외용제 등의 한방의약품 ▲ 비타민&미네랄, 성장보충용제품, 홍삼제품 등 건강기능식품류 ▲ 아토피전용화장품이나 여드름전용화장품 같은 화장품류 등을 주력으로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제품에 비해 제형의 차별화를 꾀해시럽제, 추어블제, 캡슐제, 과립제, 연고제 등 다양한 제형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이사는 “한약의 효능과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되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아토피와 알레르기 개선을 위한 한방성분 약용화장품을 비롯해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용 건강기능식품도 개발하여 약국이나 할인점, 백화점,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아제약은 국내 한방의약품 시장 진입의 성공을 1차 목표로 한다. 이후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