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오류 감소세...명세서 반송 일단 보류

고신정
발행날짜: 2007-08-23 11:35:04
  • 심평원, 오류율 4개월새 7%p감소..."지속적 협조" 당부

요양기관들의 불완전코드 기재율이 4개월새 7%p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요양기관이 정확한 질병코드를 기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질병코드 기재 오류율이 지난해 10월 22.16%에서 올해 3월 15.24%로 줄어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요양기관종별로는 특히 의원과 병원에서의 감소폭이 컸다.

의원의 불완전코드 기재율은 지난 10월 26.12%에서 올 3월 13.2%로 무려 8.23%p나 줄었으며, 병원도 동 기간 17.48%에서 13.2%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 밖에 △종합전문요양기관은 1.47%p(5.99%→4.52%) △종합병원 2.20%p(7.73%→5.71%) △보건기관은 3.03(34.22%→31.19%) 등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심평원 "정확한 질병코드를 기재하지 않는 요양기관에 대해 진료비 명세서 반송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만, 요양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시정노력을 기울여주고 있는 만큼 일정 기간 개선기간을 부여한다는 계획.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기재 오류율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연말까지는 청구경향 변화양상을 지켜볼 예정"이라면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 반송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확한 질병코드 기재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질병통계에 주춧돌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요양기관의 지속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