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게 드리는 글' 발표...의료계 화합과 단결 호소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8.31비상총회를 이틀 앞둔 29일 "8.31 오후 휴진과 비상총회는 대정부 투쟁의 단초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의사임을 자부하는 모든 회원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 회장은 이날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내어 "2000년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준비되지 않은 의약분업을 강행함으로써 국민에게 불편과 부담만을 안겨주었던 정부가 이제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이라는 해괴한 정책으로 그 틀마저 붕괴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성분명 처방은 국민 건강을 도외시하고 오직 정치적인 요구에 의해 이루어지는 관치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하고 "더욱이 정부가 그 필요성으로 주장하는 약제비 절감은 성분명 처방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진실로 재정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일반약 수퍼판매와 선택분업을 시행하자는 의료계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우리는 8.31 비상총회를 계기로 의료계의 단합된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을 엄중히 비판해야 한다"며 "만약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정부가 부조리한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총의를 모아 의약분업 거부 및 휴폐업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직 화합과 단결만이 빼앗긴 의권을 되찾고 우리를 압제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서 '모든 세대와 직역을 아우르는 투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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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회장은 이날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내어 "2000년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준비되지 않은 의약분업을 강행함으로써 국민에게 불편과 부담만을 안겨주었던 정부가 이제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이라는 해괴한 정책으로 그 틀마저 붕괴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성분명 처방은 국민 건강을 도외시하고 오직 정치적인 요구에 의해 이루어지는 관치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하고 "더욱이 정부가 그 필요성으로 주장하는 약제비 절감은 성분명 처방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진실로 재정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일반약 수퍼판매와 선택분업을 시행하자는 의료계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우리는 8.31 비상총회를 계기로 의료계의 단합된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을 엄중히 비판해야 한다"며 "만약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정부가 부조리한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총의를 모아 의약분업 거부 및 휴폐업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직 화합과 단결만이 빼앗긴 의권을 되찾고 우리를 압제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서 '모든 세대와 직역을 아우르는 투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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