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R&D투자 효율화가 필수적이라는 여론이 제약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 스코틀랜드와의 바이오분야 국제협력사업이 가시되면서 제약업계에 그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구개발분야 국제협력사업이나 정부 신약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기업부담금의 부담이 있어 대외경쟁력면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업계측 의견에 따르면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산업의 연구개발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필수 불가결하며 정부는 출연형태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민간부분에서도 매칭펀드 형식의 자금을 투입하여 차세대 성장산업의 주요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코틀랜드 코리아바이오제약센터 또한 한·스코틀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에 제약협회측은 국내의 기존 신약개발 추진체계로는 신약개발이 어렵다고 인식하며 기업간 연구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단일염기변이(SNP) 컨소시엄과 일본 Genomics 컨소시엄 등 외국의 유사사례 등의 사업모델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 기술개발사업 수행시 2개 이상의 기업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기술개발사업을 우선지원대상으로 규정하고 공동과제의 경우 기업부담금도 획기적으로 낮추어 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유도하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아이디어를 정부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