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 "필요한 건강정보 인터넷서 얻어"

고신정
발행날짜: 2007-09-27 11:41:16
  • 공단 설문조사 결과, 의료인 조언 청취 4.6% 그쳐

국민의 절반이상이 필요한 건강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최근 국민 1만782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설문대상자의 58.9%가 인터넷, 23.7%가 TV, 신문 등 광고매체를 통해 건강정보를 취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3.7%, E-mail 광고 6%, 가족·친구들의 추천 5.3%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의사 또는 간호사의 추천 등 의료인의 조언을 듣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4.6%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의 인터넷 이용도(64%)가 타 직종에 비해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보건의료인의 경우, 의사나 간호사의 추천(11%), 도서(4%)를 통해 건강정보를 얻는 응답도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국민들은 건강정보의 '신뢰성'을 가장 중요한 선택요소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기대하는 건강정보사이트'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64.4%가 국가 또는 보험자의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선택한 것. 이어 쉽고 이해하기 쉬운 사이트가 21%, 다양한 건강정보제공 사이트 12.5% 순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이는 최근의 상업기관 등의 무분별한 건강정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민든 믿을만한 건강정보사이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