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이라크 연수단 교육

안창욱
발행날짜: 2007-11-26 23:29:28
  • 화상센터・이동진료팀 의료진, 행정직 등 52명 초청

한림대의료원은 26일부터 8주간 이라크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총 52명을 초청해 ‘화상센터 운영자 양성 과정’과 ‘이동진료센터 운영자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의사 4명, 간호사 8명으로 구성된 의료직군은 8주, 행정직군 20명은 2주, 이동진료팀 20명은 3주에 걸쳐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화상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피부과 등 임상 각과의 전문 임상교수와 분야별 행정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7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이라크 보건의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현지 의료시설 구축 프로젝트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라크 내 바그다드 이맘알리병원의 화상센터 건립과 나자프 알사드르병원 이동진료팀 설립에 필요한 운영시스템 및 의료장비․시설에 대한 컨설팅, 의료인력 연수교육을 담당하며 그 일환으로 이번 이라크 연수생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 7월 김석우 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왕순주 응급의학과장(연수교육담당), 이상훈 관리팀장(장비담당), 윤호윤 기획팀장(기획담당) 등 4명의 컨설팅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협력 PMC팀을 이라크 인접국가인 요르단으로 파견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표와 함께 7월 27일까지 열흘간 요르단 암만에 머물면서 이라크 보건당국자 및 병원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사업시행에 관한 논의했다.

국제협력 PMC팀 단장인 김석우 교수는 “이번 보건의료지원사업이 전쟁으로 인해 상처 입은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이라크 국민들의 삶의 질 증대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이번 이라크 연수생 교육을 시작으로 이맘알리병원의 화상센터 건립과 나자프 알사드르병원 이동진료팀 설립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라크와 한국간에 상호 신뢰를 높이고 우호 증진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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