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황영일 교수 연구…양방환자는 7%에 불과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양방병원에서 동시에 진료를 받거나, 양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양방병원 환자에 비해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황영일 교수(50)가 복지부에 제출한 호흡기관련 양방환자 1000명과 한방환자 769명을 대상으로 한 '한·양약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에 따른 것이다.
황 교수는 환자들의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기관 동시 진료 경험, 호흡기질환 치료 한/양약 동시복용 경험여부, 호흡기질환 외에 동시복용 경험 여부, 서로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한 동시복용 경험을 물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양/한방 의료기관을 동시에 다녔다고 응답한 환자는 33.9%로 양방환자의 경우 22.4%, 한방환자의 경우 49.2%로 한방환자의 동시 진료 경험이 높았다.
호흡기질환외에 다른 질환의 동시복용 경험에 대해서는 양방환자의 8.2%가 한방환자의 27.4%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로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한/양약을 동시에 복용한 경우 역시 전체 15.3%가 경험이 있었으며, 양방환자의 6.2%, 한방환자의 27.9%가 경험이 있었다.
동시복용이유로는 '한약과 장점의 장점을 취하여 복합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세 경우 모두 50% 안밖으로 압도적이었다.
한/양약 동시복용으로 상승효과를 봤다는 응답 역시 한방 환자들의 비율이 높았다. 양방환자는 33%가, 한방병원 환자는 56.3%가 상승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환자는 양방병원에서 12.6%, 한방병원에서는 12.2%로 비슷했다.
하지만 한/양약 동시복용 여부를 주치의에게 복용사실을 알리지 않는 비율은 양방환자는 48.5%, 한방환자는 30.5%로 양방환자가 더 높았다. 이유는 '알려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한)의사가 좋아할 것 같지 않아서'라는 이유도 적지 않았다.
황영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양방병원보다 한방병원 선호환자들의 동시복용 비율이 높아, 한양방 협진 병원이나 한방병원 중심으로 상승작용,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생산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양방병원 의사/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상승효과를 본 환자의 비율이 높으므로 부작용 정보가 축적되어 제어가능하다면, 확실한 상승작용이 있는 대상질환이나 약물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한양방 협진이나 복합투여를 권장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이는 한국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아울러 "한양약 동시복용 환자들이 부작용이 발생해도 의사에게 알리기를 꺼려하는 상황보다는 담당의사와 상담하도록 만드는 것이 환자들의 상승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황영일 교수(50)가 복지부에 제출한 호흡기관련 양방환자 1000명과 한방환자 769명을 대상으로 한 '한·양약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에 따른 것이다.
황 교수는 환자들의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기관 동시 진료 경험, 호흡기질환 치료 한/양약 동시복용 경험여부, 호흡기질환 외에 동시복용 경험 여부, 서로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한 동시복용 경험을 물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양/한방 의료기관을 동시에 다녔다고 응답한 환자는 33.9%로 양방환자의 경우 22.4%, 한방환자의 경우 49.2%로 한방환자의 동시 진료 경험이 높았다.
호흡기질환외에 다른 질환의 동시복용 경험에 대해서는 양방환자의 8.2%가 한방환자의 27.4%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로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한/양약을 동시에 복용한 경우 역시 전체 15.3%가 경험이 있었으며, 양방환자의 6.2%, 한방환자의 27.9%가 경험이 있었다.
동시복용이유로는 '한약과 장점의 장점을 취하여 복합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세 경우 모두 50% 안밖으로 압도적이었다.
한/양약 동시복용으로 상승효과를 봤다는 응답 역시 한방 환자들의 비율이 높았다. 양방환자는 33%가, 한방병원 환자는 56.3%가 상승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환자는 양방병원에서 12.6%, 한방병원에서는 12.2%로 비슷했다.
하지만 한/양약 동시복용 여부를 주치의에게 복용사실을 알리지 않는 비율은 양방환자는 48.5%, 한방환자는 30.5%로 양방환자가 더 높았다. 이유는 '알려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나 '(한)의사가 좋아할 것 같지 않아서'라는 이유도 적지 않았다.
황영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양방병원보다 한방병원 선호환자들의 동시복용 비율이 높아, 한양방 협진 병원이나 한방병원 중심으로 상승작용, 부작용에 대한 정보가 생산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양방병원 의사/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상승효과를 본 환자의 비율이 높으므로 부작용 정보가 축적되어 제어가능하다면, 확실한 상승작용이 있는 대상질환이나 약물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한양방 협진이나 복합투여를 권장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이는 한국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아울러 "한양약 동시복용 환자들이 부작용이 발생해도 의사에게 알리기를 꺼려하는 상황보다는 담당의사와 상담하도록 만드는 것이 환자들의 상승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