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 듬뿍 받은 강원대병원 몸집 키운다

발행날짜: 2008-01-23 07:16:20
  • 암센터·어린이병원 신축 계획···"지역거점 병원 거듭날 것"

강원대병원이 잇따라 복지부 지원사업을 따내면서 본격적인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최근 복지부가 추진중인 지역암센터 건립사업, 어린이병원 신축사업 등 중점 추진사업을 모두 따낸 강원대병원은 이번 기회를 이용, 지역거점병원으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대병원은 2008년도내에 지역암센터, 어린이병원 등에 대한 신축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추진중인 사업은 지역암센터 설립사업이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06년 복지부가 추진중인 지역암센터 건립사업 대상병원으로 지정돼 총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지역암센터가 완공되면 도내 암 환자들이 서울 등 대도시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암치료의 접근성을 높여 암 환자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되는 10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도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강원대병원은 어린이병원을 환아들의 신체적 특성 및 차별화 된 욕구에 부합하는 어린이 전문의료 시스템을 활용, 광역단위의 어린이 거점병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강원대병원은 복지부가 추진중인 어린이병원 건립사업에 지원, 대상병원으로 선정돼 2010년까지 각각 150억원의 건립비를 지원받기로 한 바 있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정부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은 강원대병원에게는 더없는 호재"라며 "이러한 에산지원은 이미 정상괘도에 들어서 있는 타병원들에 비해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진행중인 병원 증축사업이 잘 마무리되고 지역암센터, 어린이병원이 조속히 완공되면 지역거점병원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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