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패혈증 치료물질 발견

박진규
발행날짜: 2004-01-12 14:49:27
  • 21세기 뉴프론티어사업단 공동연구팀 개가

중환자실에서 주로 발생하는 패혈증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물질이 국내 산학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부 21세기 뉴프론티어사업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치료기술개발연구사업단 소속인 한림의대 천연의학연구소 (송동근, 허성오)는 (주) 바이오시너젠과 공동 연구에서 패혈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는 ‘라이소포스타피딜콜린(LPC)’이란 물질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소지질중 하나인 이 물질은 실험쥐에 유발한 패혈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관 패혈증 치료약물의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며 차세대 성장 동력인 생명과학분야 및 바이오산업의 한국기술을 세계에 알린 획기적인 연구 성과라 할 수 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패혈증은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약 20만 명이 발병해 30~50%의 사망률을 보이는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의학 잡지인 Nature Medicine 1월12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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