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과 천식 치료제가 성인기의 신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Archives of Diseases in Childhood지 1월호에 발표됐다.

영국 웨일즈 대학병원의 I. J. M. 도울 박사와 연구진은 천식과 천식 치료제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그 결과 현재 시판되는 흡입용 스테로이드가 상용량을 사용되는 경우 성장을 억제하기는 하지만 이런 효과는 단기적이며 이후에는 치료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연령, 사춘기 이전일수록 흡입용 스테로이드의 성장 억제 효과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흡입용 스테로이드 상용량을 사용한 소아 천식환자는 성인이 됐을 때 예상되는 신장과 실제 성인이 됐을 때의 신장과 차이가 없었으며 천식이 아닌 경우와도 유사했다.

중증 천식 환자의 경우 성인기 신장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중증 천식인 경우와 천식이 아닌 경우의 차이는 1.2cm에 불과했다.

한편 천식이 치료되지 않은 경우 사춘기가 약 1.3년 지연됐다.

도울 박사는 “흡입용 스테로이드 상용량은 장기간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그 효과가 부작용을 상위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