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천연물 원료의약품 공장 첫 삽

박진규
발행날짜: 2008-11-26 13:58:34
  • 청주산단내 5125평 규모 내년 12월 완공

SK케미칼은 충북 청주 지방산업단지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대표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물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SK케미칼 청주 공장은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의 대지 1만7000㎡에 (5152 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712㎡(2,337평) 규모로 지어지는 천연물 원료의약품생산 공장으로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2010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천연물 원료의약품 공장은 동결 엑기스 기준으로 연간 5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이며 SK케미칼의 대표 천연물 의약품인 기넥신, 조인스로 환산시 약 1,200억 원 가량의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약품을 생산하는 파일럿 생산설비도 대폭 늘려 천연물 신약 개발기간을 단축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은 1999년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정을 개발하여 호주,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1992년 푸른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F정을 발매해 2002년 이후 6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 천연물 신약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2015년까지 산업 단지 내에 완제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cGMP 수준으로 건설해 미국, EU등 주요 의약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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