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자문위, 항우울제 경고라벨 추가 필요

윤현세
발행날짜: 2004-02-04 08:45:12
  • 추가적 문제 토의 위해 6월 회의 재개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월요일 열린 공청회에서 항우울제 라벨에 경고가 추가되어야 하며 FDA가 신속하게 라벨을 개정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FDA가 항우울제의 소아 사용에 대한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오는 6월 추가적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재소집할 예정이다.

미국 국립 정신건강연구소의 매튜 V. 루도퍼 박사는 6월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임상연구가 분석되고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루종일 진행된 공청회에서는 미전역에서 약 63명의 연설자가 참여하여 항우울제와 관련한 자살기도 및 기타 형태의 폭력사건에 대한 개인적 일화를 소개했다.

소개된 일화에는 지난 1999년 콜롬비아 고등학교 총기 대량살상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는 내용과 졸로푸트를 복용하던 12세의 소년이 조부모를 살인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미국 정신질환자 연합회는 개인적 일화보다는 임상자료에 무게를 실어야 하며 정신과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의 8%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양극성재단은 항우울제 사용을 지지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와준 약물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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