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규모 이견 ··· KT, “타 사업자 대체”
내달부터 마포강변 현대홈타운에서 첫 시범사업에 들어가는 홈네트워크 원격진료 사업이 사업자인 서울대병원과 KT 컨소시엄간의 의견차로 시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건강증진센터 정희진 팀장은 6일 "KT와 협의가 안돼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포기했다"며 "내달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KT측은 원격진료를 전국적 규모로 확대할 것을 원해 병원측에 인력 등 서비스 공급량을 대폭 확대해 주기를 원했지만 병원의 연구실 인력이나 규모로 보나 KT가 원하는 수준을 맞출 수 없었다"며 사업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KT 컨소시엄처럼 전국적 사업을 시행하려는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는 대형대학병원 하나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이런 구조로는 원격진료 시행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동시에 요구하는 원격진료 서비스 수요를 감당하려면 대학병원급의 의사수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병원들간의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을 포함한 사업자 규모를 조절하지 못한다면 병원들이 독자적으로 원격진료의 한 축을 담당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KT 관계자는 "서울대병원과 사업 진행에 애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다른 원격진료 서비스 업체도 있기 때문에 대체해서라도 시범서비스 진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KT 컨소시엄은 다른 원격 진료 사업자를 찾느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도적으로 홈네트워크에 원격진료를 적용해오던 서울대병원과 KT간의 시범 서비스 시행이 좌절됨에 따라 이후 KT와 또 다른 사업자인 SK컨소시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KT분당 사옥과 서울대 보건진료실에서 진행하는 기존 원격진료 시범서비스 사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건강증진센터 정희진 팀장은 6일 "KT와 협의가 안돼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포기했다"며 "내달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KT측은 원격진료를 전국적 규모로 확대할 것을 원해 병원측에 인력 등 서비스 공급량을 대폭 확대해 주기를 원했지만 병원의 연구실 인력이나 규모로 보나 KT가 원하는 수준을 맞출 수 없었다"며 사업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KT 컨소시엄처럼 전국적 사업을 시행하려는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는 대형대학병원 하나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이런 구조로는 원격진료 시행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동시에 요구하는 원격진료 서비스 수요를 감당하려면 대학병원급의 의사수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병원들간의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을 포함한 사업자 규모를 조절하지 못한다면 병원들이 독자적으로 원격진료의 한 축을 담당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KT 관계자는 "서울대병원과 사업 진행에 애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다른 원격진료 서비스 업체도 있기 때문에 대체해서라도 시범서비스 진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KT 컨소시엄은 다른 원격 진료 사업자를 찾느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도적으로 홈네트워크에 원격진료를 적용해오던 서울대병원과 KT간의 시범 서비스 시행이 좌절됨에 따라 이후 KT와 또 다른 사업자인 SK컨소시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KT분당 사옥과 서울대 보건진료실에서 진행하는 기존 원격진료 시범서비스 사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