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영 당선자 "보건복지위 희망한다"

장종원
발행날짜: 2004-04-22 12:38:53
  • YH 사태 주역, "민주노동당의 결정에 따를 것"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순영 부대표가 국회 상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21일 보건의료노조의 '건강보험 적용확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 최순영 부대표는 기자의 질문에 "보건복지위원회에 가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운동과 여성운동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겸직이 가능한 여성위원회에도 관심이 있음을 표명했다.

민주노동당의 상임위원회 구성은 내주쯤 구체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선대본부장이었던 노회찬 당선자는 "복지위에 한명이 배치된다는 것 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며 "내주쯤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복지위 상임위원회에 진출할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보좌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위 희망의사를 밝힌 최순영 부대표는 군부 독재시절의 대표적 노동운동의 하나로 꼽히는 YH무역 노동조합 지부장을 역임해 YH사태로 수감됐으며 이후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운영위원, 부천시의회 2기 재선, 경기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의 활동을 두루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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