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로스쿨 학자금 지원 대상 회원 2명 확정

이창진
발행날짜: 2009-02-19 11:34:06
  • 정재홍 이지윤 회원…학비보조금 등 혜택

로스쿨에 합격한 의사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대상자 2명이 확정됐다.

의사협회는 19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지원제도의 제1회 지원 대상자로 정재홍 회원과 이지윤 회원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로스쿨 제도 출범에 따라 의료전문 법조인 양성을 통한 의료계의 법적 역량과 회원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자로 선발된 정재홍 회원(경북의대 졸업)은 오는 3월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이지윤 회원(고려의대 졸업)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각각 입학할 예정이다.

이들은 의협에서 법학전문대학원 학비보조금과 기타지원금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선발자들은 향후 변호사 자격 취득 후 의협에서 3년간 송무, 소송, 계약서 검토, 공제회 심사 등 의협의 법무관련 업무에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앞서 의협은 지난 5월 의사면허 소지자 중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후보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및 인성 적성검사 등을 가졌다.

제2회 지원자 선발에 대한 모집공고는 올해 11월이나 내년 1월 중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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