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 김효철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연회가 19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길 국회위원과 김용서 수원시장, 이호영 전 아주대총장, 박기현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인경 아주의대 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효철 교수는 혈액학 전문의로 연세의대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콜롬비아대학, 로버트우드 존슨대학교 의과대학 혈액학 교수로 근무했고, 1994년 아주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종양혈액내과장, 암센터 소장, 지혈혈전센터 센터장, 내과부장, 의과대학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퇴임식에서 김효철 교수는 아주의대 종양혈액내과학교실의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퇴임식에 이어 김효철 교수가 번역한 책 ‘실용적인 지혈과 혈전’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가졌다.

이 책은 지혈과 혈전의 임상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지침을 제공하는 비교적 간단명료한 교과서로, △지혈과 혈전의 기초 및 검사 △지혈과 혈전의 임상 △임상에서 지혈과 혈전의 문제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김효철 교수는 “임상에서 출혈 및 혈전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다른 임상 문제에 비해 등한시 되어 온 까닭이 지혈 및 혈전에 관한 적절한 교과서나 지침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 책이 지혈혈전의 임상적 접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판사 이퍼블릭, 정가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