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청회 '무산'…한의계 내부 진통 여전
한의사 전문의 제도를 둘러싸고 22일 한의사협회에서는 3년전 상황이 재현됐다.
지난 2006년 9월,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전한련)은 한의사 전문의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한의협 회관을 점거했던 상황이 이날 그대로 연출된 것.
당초 한의협의 계획대로라면 이 시간 전문의제도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됐어야 했다.
그러나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전한련)의 학생 100여명이 오전 9시부터 한의협회관을 점거, 출입을 통제함에 따라 이날 공청회는 고사하고 이번 점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의사협회 측은 "대화로 풀자"며 협상테이블을 제안했지만 전한련 측은 "전문의제도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경하게 나온 것도 3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2006년 9월,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전한련)은 한의사 전문의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한의협 회관을 점거했었다.
당시 전한련은 엄종희 전 한의협 회장 등 한의협 임직원들은 협회관으로 내쫓고 대학별로 릴레이 점거를 이어가며 강도높은 시위를 벌였다.
이후 잠잠했던 한의사 전문의 제도 논의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대구, 부산 등 지역별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공청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논의가 구체화되자 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은 "앞서 의견을 조율할 때는 조용하다가 공청회를 한다니 갑자기 점거를 해서 당황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새로운 안을 제시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한련 측은 한의협이 이미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정부결의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오해다"라며 "아직까지 정해는 것은 어떤 것도 없으며 오늘 공청회에서 논의하려고 했던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한련 관계자는 "공청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무산돼야 마땅하며 이를 목적으로 점거에 나섰다"면서 전문의제도 시행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공청회 개최를 무산시키는 데 성공한 전한련 측은 22일 밤 늦게까지도 점거를 풀지 않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전한련)은 한의사 전문의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한의협 회관을 점거했던 상황이 이날 그대로 연출된 것.
당초 한의협의 계획대로라면 이 시간 전문의제도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됐어야 했다.
그러나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전한련)의 학생 100여명이 오전 9시부터 한의협회관을 점거, 출입을 통제함에 따라 이날 공청회는 고사하고 이번 점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의사협회 측은 "대화로 풀자"며 협상테이블을 제안했지만 전한련 측은 "전문의제도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경하게 나온 것도 3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2006년 9월,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전한련)은 한의사 전문의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한의협 회관을 점거했었다.
당시 전한련은 엄종희 전 한의협 회장 등 한의협 임직원들은 협회관으로 내쫓고 대학별로 릴레이 점거를 이어가며 강도높은 시위를 벌였다.
이후 잠잠했던 한의사 전문의 제도 논의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대구, 부산 등 지역별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공청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논의가 구체화되자 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은 "앞서 의견을 조율할 때는 조용하다가 공청회를 한다니 갑자기 점거를 해서 당황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새로운 안을 제시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한련 측은 한의협이 이미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정부결의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오해다"라며 "아직까지 정해는 것은 어떤 것도 없으며 오늘 공청회에서 논의하려고 했던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한련 관계자는 "공청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무산돼야 마땅하며 이를 목적으로 점거에 나섰다"면서 전문의제도 시행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공청회 개최를 무산시키는 데 성공한 전한련 측은 22일 밤 늦게까지도 점거를 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