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신체 내 지방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활성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5월호 Chest지에 실렸다.

이로 인해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고 난 이후 체중이 불어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 코넬 대학 홀리 바니 박사팀은 비흡연자와 건강한 흡연자를 비교. 흡연자의 기도내 세포 샘플에서 AZGP1이라고 불리는 유전자의 활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AZGP1은 지방 분해 및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유전자. 이번 연구결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날씬한 원인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흡연자가 금연 이후 음식이 더 많이 먹는 등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은 다양하다며 단순한 유전자의 문제만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