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바코드 오류율 17.6%→2.9% 감소

고신정
발행날짜: 2009-07-16 15:10:28
  • 심평원, 실태조사 결과…적발업체 109개소서 91개소로 줄어

의약품 바코드 오류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6월 9일과 10일, 16일 3일간에 걸쳐 2009년도 의약품 바코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코드 오류율이 지난해 17.6%에 비해 크게 감소한 2.9%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작년 하반기(183개 업체, 2403품목)에 비해 크게 늘어난 266개 업체, 1만1915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발된 업체 수는 109개 업체에서 91개 업체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오류 품목수 또한 342건으로 작년 하반기 오류율 17.6%에 비해 14.7%p 감소한 2.9%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바코드 오류율의 감소는 그간 제조·수입사에 반복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바코드 표시를 의무사항으로 인지시키고 개선토록 유도하고, 바코드 미부착 이외에도 미인식 및 오인식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 밖에 표준코드를 이용한 의약품 바코드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있어서도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업체별로 표준코드를 이용한 바코드 부착율이 50% 미만인 제조·수입사가 조사대상의 절반인 113개소로 집계돼 바코드 제도의 빠른 연착륙을 위해서는 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바코드 실태조사의 품목별 오류에 대한 사항을 관련 협회와 해당 제약·수입사로 통보하는 한편 오류 유형 중 바코드 미부착에 대하여는 보다 세부적인 검증을 거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유천 의약품정보센터장은 "2009년 하반기 바코드 실태조사에서는 도매상과 요양기관의 협조를 받아 품목수를 확대하는 한편 직접 용기에 바코드 표기까지를 조사범위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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